연극독백

[연극독백] 맥베스 中 맥베스부인

샤샤0 2024. 1. 1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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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과 정신적인 붕괴

그러나 음모가 성공하면서도 레이디 맥베스는 죄책감과 정신적인 붕괴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녀의 캐릭터는 야망에 이끌려 타락해가는 동안, 그 과정에서 자신의 양심과 심리적인 고뇌에 직면하게 되는데, 이는 그의 캐릭터에 깊이와 감정의 풍부함을 더해줍니다.
 

환각과 악몽

레이디 맥베스는 살인 후에도 피의 냄새와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환각과 악몽에 시달립니다. 특히, "손을 씻어, 손을 씻어라"라는 유명한 독백에서는 그녀가 현실에서 벌어진 일과 그로 인한 정신적 충격이 섞여 나타나며, 그림자와 유령이 그녀를 괴롭히는 모습이 묘사됩니다.
 
다양한 이유들로 인해 레이디 맥베스는 작품에서 미쳐가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데, 이는 셰익스피어가 그린 캐릭터의 심리적인 복잡성과 작품의 주제를 강조하는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맥베스 中 맥베스 부인
 
아직도 여기 흔적이 있어. 없어져라, 이 망할 얼룩아! 없어지라니까!
한시, 두시, 아니, 그러면 이제 단행할 시간이다. 지옥은 컴컴하기도 하다.
아니, 여보, 뭐라구요? 무인이 겁을 내다니요? 누가 알까봐 두려운가요? 아무도 권력을 시비할 자는 없어요.
하지만 그 늙은이에게 이렇게 피가 많은 줄은 몰랐어요. 파이프의 영주에겐 아내가 있었지.
한데 지금은 어디 있지? 아니, 이 손은 영원히 깨끗해질 수 없단 말인가? 그만하세요, 여보, 이젠 그만하세요.
그렇게 떨다간 이것저것 다 망쳐 놓는단 말예요. 여기는 아직도 피비린내가 나는군.
아라비아의 모든 향수를 다 뿌려도 이 작은 손에서는 영영 냄새가 지워질 것 같지 않구나.
오, 오, 오! 손을 씻으세요. 잠옷을 입으세요. 그렇게 창백한 얼굴을 하고 있지 마세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배오는 묻혀 있어요. 무덤에서 나올 리가 없어요.
자, 침대에 드세요. 누군가가 문을  두드리고 있어요.
자, 자, 자, 손을 이리 내세요. 이미 엎질러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잖아요.
주무세요. 자, 주무시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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